물가는 오르는데 내 월급은 그대로...
"월급 외 수익으로 월 10만원. 아니 단돈 3만원이라도 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일단 저는 월 250만원 정도 버는 외벌이 가장입니다. 자녀 없이 아내와 둘이 살고 있음에도 정말 숨만 쉬어도 월급이 순식간에 사라지더라요. 빡세게 아끼고 아껴 월 100만원을 저축한다고 하더라도 일 년 모아야 1200만원.. 10년을 그렇게 살아야 1억2천만원... 하... 답이 안 나오네요
10년 뒤에는 더 많은 물가상승과 집값이 올라있겠죠. 참 돈 벌어먹고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이러니 아이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현실을 보면 그런 생각이 쏙 들어가곤 합니다.
'부자가 되려면 푼돈을 아낄 줄 알아야 된다'
라는 글귀를 어디선가 본거 같습니다. 물론 이 정도 월급에 푼돈을 더 모아봤자 삶이 얼마나 더 그래서 푼돈도 아끼고 푼돈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작 몇 천원...
하루에 1천원을 벌 수 있는 부업을 한 달 하면 3만원 일 년이면 36만원
하루에 3천원을 벌 수 있는 부업을 한 달 하면 9만원 일 년이면 108만원
고작이라고 할 수 있는 금액이지만 이 정도만 생겨도 할 수 있는 게 참 많아지죠.
예를 들어 보통 남자들은 뒷머리 옆머리 조금만 자라도 지저분해져서 한 달에 한 번씩은 이발을 해야 합니다.
하루에 천원을 벌 수 있다면 매월 나가는 이발 비용은 평생 공짜로 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삼천원을 번다면? 한 달 교통비 또는 구내식당은 매월 공짜로 이용하고 먹을 수 있겠죠.
'누군가는 그렇게 쪼잔하게 푼돈 가지고 고생을 하냐'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저는 단돈 1만원 3만원도 너무나도 소중한 외벌이 가장이기에 받아들여지는 게 다르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돈을 벌려고?
마음은 먹은 상태인데 도대체 무엇으로 어떻게 하루에 천원 이상을 벌 것인가에 대해 정말 많은 고민과 검색을 해봤습니다. 유튜브, 블로그, 각종 커뮤니티 등 여러 군데를 검색하면서 내려진 결론은 앱태크 였습니다.
'아... 결국 또 진부하게 앱태크야?'라고 생각하실 수는 있겠지만 앱태크의 종류가 정말 백가지는 넘는 거 같더라고요.
하지만 매일매일 출석체크를 하면서 5원 10원 이렇게 버는 것은 정말 못할 짓이라 생각했습니다.
노력 대비 수익(결과)이 너무나도 보잘것없다는 거죠.
그래서 제 나름대로의 기준선을 잡았습니다.
1. 하루 중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해 뜰 때 출근해서 해가 지고 난 뒤에 집에 터덜터덜의 반복입니다. 각 잡고 무언가를 하기에는 나 자신이 너무 피로합니다.
2. 하루에 벌 수 있는 수익이 높아야 된다.
아무리 티끌모아 태산이라지만 하루에 100원 단위밖에 벌 수 없다면 금방 열정이 식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3. 꾸준히 할 수 있어야 된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어떠한 앱태크들은 초반에만 광고들이 많고 그 광고들을 다 클리어한 후부터는 광고수가 급격히 줄어든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내가 원하는 안정적인 꾸준한 수익에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적고 나서 보니 아주 도둑놈 심보네요ㅋㅋ... (효율을 따지는 거라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위 조건들을 따져가며 매일 퇴근 후 꽤나 시간을 들여 수십 가지 앱태크들을 알아보고 다른 블로거들의 후기와 실제 수익을 살펴보면서 거르고 걸러 하나의 앱태크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뷰업(Viewup)" 이라는 앱태크입니다.
'질질 끌더니 결국엔 이거였어?'
라고 하실 수도 있고 처음 들어보신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몇 차례의 실패를 경험하고서 지금은 안정권으로 한 달에 약 10~13만원 정도의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누군가에게는 고작 10만원일수 있는 금액이지만 저는 월 10만원 정도를 벌 수 있는 파이프라인은 하나 구축한 거라 생각하니 그저 뿌듯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더 공부하고 실천해서 열 가지 스무 가지로 늘린다면?
언젠가 남들은 경험하지 못할 제2의 월급으로 변신할 거라 생각합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이 앱태크로 어떻게 돈을 벌었고, 어떠한 문제가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재미없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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